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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우리 국민은 먹을 만큼 먹고 있을까? / YTN

2022-04-15 1 Dailymotion

오늘은 우리의 먹거리 자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.

곡물 자급률이 20% 아래로 사상 처음으로 내려왔다라는 기사가 이달 초에 있었죠. 19.3%로 계산됐다는 겁니다.

언론사의 자체 데이터 분석이었습니다.

20%를 살짝 내려왔거나 20%를 살짝 올려서 유지하고 있거나 그다지 중요한 문제는 이미 아니기는 합니다.

보시면 주요국가의 곡물 자급률을 비교해 봅니다.

우리나라는 1970년에 80%였는데 30으로 뚝 떨어지더니 지금 20.2로 공식 통계로는 내려와 있습니다.

일본 같은 경우 26.6, 24.8, 27.3. 이 나라는 어떻게 이렇게 유지가 잘되는 걸까요.

캐나다 이런 나라는 땅덩어리가 워낙 넓으니까 미국, 중국은 따져볼 필요도 없고요.

통계청 보고서에서 주목해 볼 점은 그럼 우리 국민은 먹을 만큼 잘 먹고 있는가 이거죠. 보십시오.

영양 결핍 인구, 에너지가 필요한데 75%를 넘기지 못하는 영양 결핍 인구 비중을 보면 2007년 17.1에서 2014년 8.0으로 내려왔는데 2019년에 다시 올라갑니다.

13.4. 저게 다시 올라가는 것도 참 심각합니다.

아마 양극화가 심해진 까닭이기도 하겠죠.

소득 수준을 따지면 더 심각합니다.

상위 나름대로 넉넉하게 사는 쪽에서는 8.6%밖에 안 되는데 가난한 사람들은 18.7로 확 영양결핍이 올라갑니다.

그다음은 식품안정성 확보 가구 비중이라고 있는데 이건 뭐냐 하면 우리 가족은 먹고 싶은 만큼 충분히 먹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는다. 아니면 다양하게 이것저것은 못 먹지만 소고기 먹고 생선 먹고 늘 이렇게는 못 살지만 배 고프지 않게는 먹는다. 이 두 개를 합친 것을 안정성 가구라고 하는데 비율을 보십시오.

전체 국민의 96.5%는 배고프지 않게 어떻게든 먹는다고 되어 있는데 소득수준이 낮은 하위계층에서는 96.5에서 87로 쑥 내려가버립니다.

문제는 전체 평균과 하위 계층의 평균을 비교해 봤을 때 2016년에는 6.6%포인트 정도 차이가 났는데 2019년에는 오히려 줄지 않고 더 늘어났습니다, 차이가.

저소득, 취약계층이 잘사는 상위 계층보다 당연히 어렵게 먹는 것은 당연하겠죠.

그런데 그 격차가 커지는 건 심각한 문제입니다.

식량 생산을 좀 늘립시다.

그런데 그게 또 쉽지 않습니다.

보시면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거든요, 간척을 많이 해서. 그런데 경지 면적은 줄어들고 있습니... (중략)

YTN 변상욱 ([email protected]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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